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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1.7조에 코웨이 재인수
권일운 기자
2018.10.29 10:17:00
FI로 스틱인베스트먼트 영입…시가 대비 25% 프리미엄 적용

[권일운 기자]
웅진그룹이 5년 만에 코웨이를 되찾는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이뤄 다시 경영에 나서게 된다.


웅진씽크빅은 29일 생활가전 렌탈업체 코웨이 지분 22.17%를 1조6849억원에 인수키로 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당 인수가는 10만3000원으로 시가 대비 약 25%의 프리미엄을 적용했다.


코웨이 인수 대금은 웅진씽크빅 자기자본 대비 556.1%에 해당한다. 자산 총계와 비교하더라도 315.6%에 달한다. 웅진씽크빅이 자체 여력으로는 코웨이 인수합병(M&A)을 완수하기 쉽지 않다는 의미다.


웅진그룹은 이처럼 부족한 자금력을 극복하기 위해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연합 전선을 구축하기로 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PEF에서 인수 대금의 상당 부분을 투자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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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과 스틱인베스트먼트의 투자금과 별개로 차입 형태의 인수금융도 활용한다. 인수금융 주선은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직접 투자금(에쿼티)과 인수금융의 비중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코웨이라는 인수 대상 자산이 워낙 우량한 만큼 전체 인수 대금의 절반 가량은 인수금융으로 조달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웅진그룹은 지난 2013년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코웨이를 매각했다. 저축은행 부실과 극동건설 M&A 등으로 인해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거래 상대방은 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였다.


MBK파트너스는 당시 코웨이 지분 30.9%를 1조2000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 등을 통해 일부 지분을 매각, 지분율을 현재 수준까지 낮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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