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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CB 발행 추진
권일운 기자
2018.11.05 10:42:00
100억원 규모…약 3% 잠재 지분

[권일운 기자]
코스모그룹의 핵심 사업회사 코스모신소재가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선다. 최근 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자본 전환이 가능한 메자닌(Mezzanine) 발행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스모신소재는 사모로 CB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투자가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발행 규모는 100억원 선이 논의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의 현재 시가총액이 3500억원 안팎이라는 점에 비추볼 때 약 3%의 지분으로 전환 가능하다.


코스모신소재의 주력 제품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에 사용되는 특수 필름과 프린터용 토너 원료,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코발트산화물(LCO) 등이다. 이들 제품은 최근 들어 전방 산업의 호조 덕분에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 코스모신소재의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CB 투자자 역시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차원의 투자를 단행하려는 것으로 전해진다.


코스모신소재의 전신은 새한그룹 계열의 새한미디어다. GS그룹의 방계인 허경수 회장이 이끄는 코스모그룹은 지난 2010년 새한미디어를 인수합병(M&A)해 사명을 코스모신소재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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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그룹에 편입된 이후에는 그룹의 전반적인 재무구조 부실의 직격탄을 받았다. 아날로그 테이프 등 새한미디어 시절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수해 오던 코스모신소재 자체도 수익성이 변변찮았고, 그룹 리스크로 인해 신사업 진출을 위한 재원 마련도 쉽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신제품 개발을 마친 뒤에는 생산 설비 구축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수 차례 외부에서 자금을 유치했다. 2013년에는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사모펀드(PEF)로부터, 2016년에는 중국계 전략적 투자자인 뉴파우더인터내셔널트레이딩으로부터 각각 CB 투자를 받았다. 이들은 최근 수년 사이 코스모신소재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쏠쏠한 재미를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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