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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스, 체질개선 본격화
박제언 기자
2018.11.07 08:27:00
오는 29일 디오스텍 상호 변경 전기배터리 사업 진행 예정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코스닥 상장사 텔루스가 체질 개선을 위한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이달말까지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한 후 신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텔루스는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디오스텍’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배터리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5일 텔루스의 최대주주인 텔루스컨소시엄은 경영권 지분 전량을 ‘서플러스21’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유상증자로 64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로 추진하고 있다. 신규 사업을 추진할 자금으로 추정된다.


새로운 경영진은 텔루스의 실적 개선을 위한 작업을 우선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사업의 실적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텔루스의 실적을 근거로 내년 상장폐지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4년 연속 영업실적이 적자라 2018회계년도마저 적자라면 주식시장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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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최근 4사업연도에 각각 영업손실이 발생한 코스닥 상장사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 다만 기준이 되는 영업실적은 별도기준 손익계산서에 기재된 수치에 의거한다.


텔루스의 경우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적자였다. 텔루스와 연결 회계실적에 포함된 종속기업들의 실적이 모두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텔루스로만 보자면 지난해 영업실적은 흑자로 전환했다. 규모는 6억3400만원으로 크지 않지만 간신히 관리종목을 면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관리종목에 편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별도기준 영업실적이 적자라도 상장폐지와는 무관한 셈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텔루스의 실적은 매출액 47억6900만원, 영업손실 18억1000만원, 반기순손실 136억7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순손실 규모가 100억원을 넘은 이유는 지난해 발행했던 전환사채(CB) 때문이다.


CB 발행 이후 텔루스 주가가 상승해 회계적으로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로 인식했다. 실제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평가손실이다. 지난 4월 텔루스의 주가는 주당 950원대였으나 불과 한 달만에 주당 2500원대까지 2배 이상 올랐다.


텔루스는 2014년 5월 차바이오텍에서 인적분할된 기업이다. 카메라 렌즈 모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광학사업부의 영업적자가 지속되자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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