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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우건설 파견인력 6명으로 늘려
이상균 기자
2018.11.22 15:40:00
두 배 증가…고위급 임원 파견은 자제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KDB산업은행이 대우건설에 파견하는 인력을 기존 대비 두 배로 늘렸다.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고위급 임원 파견을 자제하는 대신, 부장급 이하 직원들을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경영관리단에 파견한 인력이 총 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3명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들은 모두 부장급 이하 인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영관리단장은 유병철 전 산업은행 심사2부장이 맡고 있다.






뉴시스 제공

유 단장은 대우건설 김형 대표, 김창환 최고재무책임자(CFO), 임판섭 기업가치제고본부장과 함께 경영진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임원들의 성과와 실적, 목표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승진 및 퇴출 여부 등을 평가한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입장을 전달하고 대우건설과 이를 조율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산업은행이 자회사에 파견 인력을 늘리는 것은 최근에는 보기 쉽지 않은 사례다. 자회사 관리보다는 산업은행 출신 인사의 재취업 기회로 활용했다는 비판이 많았기 때문이다. 안팎의 비난이 거세지자 2016년 10월에는 산업은행이 구조조정 자회사에 낙하산 인사를 금지하는 등 혁신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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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이 같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대우건설 파견 인력을 늘린 것은 그동안 자사 출신 인력들이 맡아왔던 고위급 임원 자리를 대우건설에 양보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동안 산업은행 출신 인사들의 전유물이었던 대우건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김창환 전무가 맡고 있다. 김 전무는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대우건설에서만 근무해온 인물이다. 산업은행이 눈독을 들였던 기업가치제고본부장 역시 대우건설 출신 임판섭 상무가 맡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자산 인력을 대우건설 고위급 임원으로 파견하는 것을 자제하는 대신, 일반 직원들을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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