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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T로봇의 재등장, 삼부토건 노조 입장은
정혜인 기자
2018.11.28 09:31:00
“대주주 견제 능력 충분히 확보, 우진은 불법세력” 주장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삼부토건의 이전 최대주주였던 디에스티로봇(이하 DST로봇)이 삼부토건의 경영권을 다시 장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년 넘게 DST로봇을 기업사냥꾼이라고 주장했던 삼부토건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이번에는 대주주로 인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과거 노조는 DST로봇을 기업사냥꾼 세력이라며 몰아내야 한다고 줄곧 주장했다. DST로봇은 이에 못 이기고 우진에 지분을 넘기기 위해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노조는 우진 역시 DST로봇과 결탁한 세력이라며 반대했다.


삼부토건의 현 경영진은 지난 22일 임시주주총회 직전까지도 우진에 대해 ‘기업사냥꾼과 결탁한 불법세력’이라며 소액주주들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았다.


주총장의 상황은 달랐다. DST로봇은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한 우진 측이 아닌 현 경영진과 노조의 손을 들어줬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DST로봇이 삼부토건 경영권을 다시 장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DST로봇은 이에 대해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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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T로봇이 입장 발표를 하기도 전에 삼부토건 노조는 기다렸다는 듯이 DST로봇을 대주주로 인정하고 경영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주총은 지난 23일 새벽 4시에 끝났고 성명서는 그 주 주말인 25일 배포됐다.


노조는 삼부토건이 대주주의 횡포를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철저히 감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우진, 제이씨파트너스 등 우진인베스트 측에 대해서는 ‘불법적으로 경영권을 장악하려 했던 세력’이라는 주장을 고수했다.


노조 측 관계자는 “대주주의 불법적인 경영을 차단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회사로 만들겠다는 노조의 뜻을 그 동안 지속적으로 DST로봇 대주주 측에 전달해왔다”며 “이번 임시주총에서 현 경영진과 임직원들의 손을 들어 투표한 것이 이러한 노력을 이해하고 신중하게 단행한 개과천선의 징표”라고 설명했다.


반면 우진에 대해서는 “투기적 사모펀드를 악용해 주제넘게 경영권을 장악하려 한 불건전한 인수자”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DST로봇은 내부 시스템으로 충분히 견제할 수 있지만 DST로봇과 결탁한 세력이라고 주장했던 우진은 대주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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