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심명섭 전 대표, ‘여기어때’ 매각 추진
권일운 기자
2018.12.03 15:22:00
해외원매자 실사 진행중…회사 측 “사실무근”

[권일운 기자] 최대주주의 불법 음란물 유통 혐의에 휘말린 여기어때(법인명 위드이노베이션)가 경영권 매각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다만 심명섭 여기어때 전 대표는 경영권 매각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의 최대주주인 심명섭 전 대표와 재무적 투자자(FI)들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심 전 대표 측은 한 해외 원매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원매자는 실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어때 투자사 관계자는 “현재 복수의 해외 FI들이 여기어때 경영권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세부적 거래 조건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IB 업계에서는 여기어때 매각이 심명섭 전 대표의 검찰 수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웹하드 사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물의를 빚어 온 심 전 대표가 늘 회사 매각으로 승부수를 던져 왔다는 점에서다.

관련기사 more
'여기어때'M&A..JKL만 더 받고 팔았다

여기어때는 심 전 대표의 범죄 이력(배임증재)과 최근 제기된 불법 음란물 방조 혐의 등으로 증시 입성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상태다. 기업공개(IPO)를 통한 투자금 회수를 목표한 FI들 역시 이같은 상황을 고려, 원매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여기어때 투자자의 경우 이번 매각 작업이 심 전 대표에게 제기된 범죄 혐의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건 이전 부터 구주를 포함한 지분 거래 논의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또다른 투자사 관계자는 “심 전 대표 사정과 무관하게 올 초부터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이 논의돼 왔다”면서도 “지분 매각 규모가 경영권을 포함하는 수준일지도 현재로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기어때의 공식 입장도 비슷하다. 경영권 매각이 아니라 해외 투자 유치 과정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해외 FI들과 투자 유치를 위한 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경영권을 매각할 것이라는 내용은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KB금융지주_늘봄학교(4)
Infographic News
D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