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윤 기자]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는 12일 인센티브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를 추구하는 코인 ‘엠블(MVL)’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엠블(MVL)은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통합하는 모빌리티(mobility) 플랫폼이다. 택시·카셰어링·렌터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엠블은 기존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신뢰 부족과 서비스 간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모든 참여자가 자동차 데이터를 기록·생산하고 데이터 독점을 막기 위해 참여자의 소유권을 보호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한 개인 운전자, 운수 서비스 제공자, 차량 정비사 등 주요 참여자에게는 공정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엠블 관계자는 “자동차 렌트·수리, 중고차 거래, 보험 등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엠블 코인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플랫폼 참여자가 인센티브까지 얻을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오비 코리아는 엠블 상장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 오세경 후오비 코리아 커뮤니케이션실 실장은 “운전자·승객·서비스가 신뢰로 연결되는 엠블 코인은 블록체인의 특징인 투명성과 인센티브 구조를 채택한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며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만큼 엠블의 후오비 코리아 상장은 좋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