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인베스트, ‘역대최대’ 1200억 벤처조합 결성
성장금융·과기공·우리은행 등 LP 참여…팔로우온 투자 주력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DSC인베스트먼트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한 벤처조합 결성을 완료했다. 지난 6월 결성 작업을 시작한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약정총액은 1200억원으로 2012년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21일 DSC인베스트먼트는 약정총액 1200억원 규모 ‘DSC초기기업성장지원펀드(DSC Startup Follow-on Fund II)’를 결성했다. 펀드 운용을 지휘할 대표펀드매니저는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맡는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6월 22일 제1차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펀드 결성 작업을 시작했다. 성장금융을 비롯해 노란우산공제, 과학기술인공제회, 산재보험, 우리은행, 서울산업진흥원 등이 LP로 참여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 결성 과정에서 자체 자금 출자 규모를 기존 운용 펀드들과 비교해 크게 늘렸다. 다른 운용 펀드들의 경우 10억원에서 20억원을 출자했던 반면 이번에는 자체 자금 100억원을 출자했다.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 공고에서 성장금융이 제시한 운용사 의무 출자 비율은 약정총액의 1%(12억원)였다. DSC인베스트먼트의 출자금 100억원은 약정총액 1200억원의 약 8.3%에 해당한다. 그만큼 성공적인 펀드 운용에 높은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펀드 존속기간은 10년으로 설정됐다. 기준수익률은 7%다. 출자금 납입은 설립출자금을 포함해 120억원씩 총 10회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120억원의 설립출자금 납입은 완료됐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이 펀드를 통해 초기 투자를 유치한 후 4년이 넘지 않은 중소·벤처기업에 후속투자(팔로우온 투자)를 주로 집행할 계획이다. 또 설립 7년 이내의 초기기업이 주목적 투자 대상이다. 투자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콘텐츠 산업 등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운용했던 펀드들과 비교해 약정총액 규모가 대폭 커진 만큼 관리보수 유입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2년간 매년 약정총액 2%에 해당하는 24억원 수준의 관리보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년이 지난 이후에는 투자 잔액의 2%정도를 관리보수로 받는다. 또 자체 자금 출자 규모가 커진만큼 향후 펀드 청산 때 내부수익율(IRR) 7%를 상회했을 경우 유입되는 성과보수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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