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운동 보상 블록체인 기업 림포는 지난 5월 ICO(암호화폐 공개)로 150억원을 모집하며 코인 보유자에게 회사 주식의 20%를 나누어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림포는 ▲걸으면 코인을 주는 운동 보상 앱 림포 ▲코인으로 사면 20% 할인 혜택을 주는 스포츠 쇼핑몰 림포 샵을 론칭하며 지난 20일 림포 코인(LYM) 장기 보유자들에게 일종의 증권형 토큰인 림포 유틸리티 셰어(LYMus)를 배포했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배포 방법은 조금 달라졌다”며 “원래는 정말로 주식의 20%를 배포하려 했으나, 증권법 등에서 아직 규정되지 않은 법률적 요소가 너무 많아, 불필요한 위험을 막기 위해 새로운 증권형 토큰 배포로 방향을 틀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증권형 토큰 림포 유틸리티 셰어 배포는 지난 8월부터 림포 토큰을 판매하지 않고 쭉 보유하며 신분증명(KYC)을 마친 6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들에겐 보너스로 총 500만 개의 림포 토큰 보너스(에어드랍)도 제공됐다.

이번에 배포된 림포 유틸리티 셰어는 전체 발행량의 20%이고, 림포는 내년과 내후년에도 이어서 장기 보유자들을 위해 나머지 림포 유틸리티 셰어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