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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코리아센터 몸값 6000억 넘본다
권일운 기자
2018.12.27 13:10:00
지분 100% 평가액, 첫 투자 유치 당시보다 2배 가까이 높아져

[권일운 기자]
직구 플랫폼 ‘몰테일’ 운영사 코리아센터의 기업가치가 5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공개(IPO) 이후의 예상 시가총액을 뛰어넘은 수치다.


SK계열 전자상거래 업체 11번가는 내년 1월 10일자로 코리아센터 지분 5%(115만7042주)를 275억원에 매입한다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액면가가 100원인 코리아센터의 보통주는 240배 가까이 할증돼 주당 2만3767원에 거래될 예정이다.


거래 대상 지분은 별도의 상환 청구권이나 원리금 보장 장치가 없는 보통주다. 김기록 대표를 포함한 코리아센터 임직원들이 보유하던 구주 지분이 절반, 코리아센터가 신규 발행하는 주식이 나머지 절반을 차지한다.


11번가가 적용한 거래가를 토대로 역산한 코리아센터 지분 100%의 가치는 5500억원이다. 코리아센터가 올 초 처음으로 기관투자가를 유치할 당시 책정한 기업가치 3000억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올 4~5월 무렵 투자금을 유치할 당시 적용된 기업가치는 4000억원 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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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의 첫 투자를 주도한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은 코리아센터가 1~2년 내 IPO하고 상장 이후 4000억~5000억원의 시가총액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추가 자금 유치에 이어 11번가의 전략적 투자까지 이뤄진 덕분에 목표치는 훨씬 상향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코리아센터의 기업가치 상승은 직구 서비스의 호조는 물론 물론 최근 인수한 에누리닷컴(법인명 써머스플랫폼)과의 시너지도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벌이고 있는 사업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단순히 내수 시장에만 주력하는 전자상거래 업체가 아니라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낳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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