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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직구 플랫폼 ‘몰테일’과 피 섞었다
권일운 기자
2018.12.27 11:30:00
몰테일 운영사 코리아센터 지분 5% 275억원에 매입

[권일운 기자] SK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11번가가 코리아센터와 피를 섞었다. 국내 제품을 해외로 판매하는 ‘역직구’ 부문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11번가는 27일 해외 직구 플랫폼 ‘몰테일’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의 지분 5%를 275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 지분은 코리아센터가 신규 발행하는 주식과 김기록 대표를 필두로 한 임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던 구주가 5대 5 비율로 구성됐다.


11번가는 지난 6월 사모펀드 운용사 H&Q코리아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부터 5000억원 규모의 성장 자본을 유치했다. H&Q가 국민연금과 새마을금고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출자자(LP)로 영입해 프로젝트 펀드(단일 목적 투자를 위해 조성한 펀드)를 결성하고, SK텔레콤에서 분사한 11번가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하는 구조였다.


11번가는 이렇게 마련한 실탄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강화에 투입키로 했다. 전자상거래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것도 그 가운데 하나였다.


첫 번째 전략적 투자 타깃은 해외 직구 부문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코리아센터로 정했다. 쇼핑몰 호스팅 서비스 '메이크샵'이 모태인 코리아센터는 개인 및 법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IT 서비스에서부터 물류를 망라한 통합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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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코리아센터에 주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는 직구 서비스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기성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직접 직구 분야에 진출해서는 성과를 거두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코리아센터는 해외 직구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물류 문제를 배송대행이라는 방식으로 해결해 해외 직구 부문의 강자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국내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의 제품을 해외로 판매토록 하는 역직구 분야에까지 진출한 상태다. 11번가는 해외 직구 물품을 자신들의 오픈마켓 서비스로 판매하는 것은 물론, 기존에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사업자들의 해외 진출 역시 코리아센터를 통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상호 11번가 대표는 “전자상거래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 행보로 코리아센터와의 전략적 제휴를 전격 결정했다”며 “11번가와 코리아센터의 시너지를 앞세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코리아센터는 미국과 일본, 중국, 독일 등 전 세계에 7곳의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풍부한 노하우를 쌓았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직구는 물론 역직구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드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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