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로텍 “금속 3D프린터 매출 연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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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 정민정 기자] 맥스로텍의 금속 3D프린터 사업이 연내 본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3D 프린팅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해 성장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맥스로텍 관계자는 9일 “금속 3D 프린터 시제품 완성 시기를 상반기로 앞당길 예정”이라며 “연내 매출 발생이 목표”라고 말했다.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 맥스로텍은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장비연계형 3D프린팅 소재 기술 개발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서 금속 3D 프린터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는 개발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올해 조선, 해운, 항공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국내 업체 가운데 금속 3D 프린터 기술로 두각을 나타낸 기업은 없다. 맥스로텍이 관련 기술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다. 회사 관계자는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라며 “일단 금속 3D 프린터 기술을 인정 받는다면 소재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3D 프린팅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적용 분야는 항공우주, 자동차, 의료산업 등으로 광범위하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3프린팅 사업과 금속분말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7억달러를 들여 스웨덴의 아르캄AB를 인수하고 5억9900만달러를 들여 독일의 콘셉트 레이저를 사들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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