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인수합병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인터뷰]이병훈 NH스팩5호 대표 “이노인스트루먼트 합병…해외시장 확대 주력”
정혜인 기자
2017.01.31 14:32:00
캡처.JPG


“해외시장 확대와 신제품 출시로 실적 성장 이끌겠다”

이병훈 NH스팩5호 대표이사는 통신기업 이노인스트루먼트와의 합병을 앞두고 팍스넷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합병을 결정에 대해 이 대표는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시장점유율 중국 1위, 세계 3위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회사”라며 “특히 광융합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지난 2007년 설립된 광섬유 융착접속기 생산 기업이다. 광섬유 융착접속기는 광섬유를 연결하는 장비다. 광통신 서비스를 신규 가입할 때 기존 광케이블과 해당 가정의 광케이블을 연결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와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노인스트루먼트의 주요 고객사는 중국의 차이나텔레콤·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과 미국의 AT&T, 유럽의 텔레포니카 등이다. 2016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96%를 차지하며, 이 중 63%는 중국에서 발생한다.

향후에는 인도·베트남 등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성장세를 지속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대규모 시장인 인도가 4G 광통신망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노인스트루먼트가 이를 통한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역시 4G 광통신망 구축 초창기 단계다. 미국과 중국은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는 단계로 전 세계적 망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광통신측정기(OTDR), 전력계측기(Power Analyzer)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점 역시 주목할 대목이다. OTDR은 광통신망의 손상 등 이상유무를 측정하는 기계이며, 전력계측기는 배터리에서 전기 신호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검사한다. 두 제품 모두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OTDR은 상반기, 전력계측기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 대표는 “기존 거래망을 기반으로 신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016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8억원, 164억원,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4억원, 145억원이다.

그는 “현재 연평균 39.3%의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2016년에는 중국의 5G 망투자와 미국 시장 진출로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인지도와 기존 제품·신제품의 고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이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라며 “이를 통해 이노인스트루먼트의 밸류에이션이 시장에서 큰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NH스팩5호와의 합병을 통해 오는 4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NH스팩5호와 이노인스트루먼트의 합병비율은 1대 68.3209068이며,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3월7일에 열릴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4월10일이며 4월 21일에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more
한국투자증권(주)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상한가스쿨
Infographic News
회사채 대표주관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