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신규위성 출시로 수익성 개선
[이정희 기자] 쎄트렉아이가 하반기 신규위성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수주가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늘어난 473억원,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신규위성을 출시하면서 해외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쎄트렉아이는 오는 하반기에 신규 위성인 ‘SpaceEye-X’를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 단가는 기존 위성의 두배 수준인 6000만달러 선으로 추정된다.
오강호 연구원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올해 위성부분 신규수주액은 전년대비 17% 늘어난 810억원을 예상한다”며 “영업이익률은 고수익성 신규 위성의 매출로 14.9%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부 정찰 위성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국방부는 정찰위성 5기 발사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분기 입찰공고를 통해 개발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위성 1기당 프로젝트 규모는 약 5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그는 “정부정찰 위성사업에 대한 모멘텀이 유효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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