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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퍼시픽, 해운대 리조트 개장 효과 기대
이정희 기자
2017.05.24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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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에머슨퍼시픽이 개발한 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와 힐튼 부산 호텔이 오는 7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아난티 체인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올해 에머슨퍼시픽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50.8% 증가한 2035억원, 영업이익은 45.4% 늘어난 520억원을 기대한다”며 “아난티 밸류체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아난티 체인 벨트의 핵심은 ‘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와 ‘힐튼 부산 호텔’,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 등이다. 에퍼슨퍼시픽은 ‘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에 이어 내년 6성급 부띠크 호텔인 ‘아난티 강남’ 오픈도 앞두고 있다.

서 연구원은 해당 리조트들의 분양권 잔여 지분이 연내100% 분양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머슨퍼시픽은 호텔사업에 이어 신사업인 ‘아난티 하우스’ 개발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또 “아난티 체인은 리조트·호텔 분양 사업에서 벗어나 주거와 오피스 등으로 사업계획을 확장하고 있다”며 “‘아난티 하우스’로 대표되는 오피스 사업의 개발비는 1500~3000억원 내외로 추정하며, 분양매출과 운영매출의 균형적인 성장 기반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제시하며 “올해는 에머슨퍼시픽의 디벨로퍼 역량을 재확인하는 전환점이 될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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