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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이티에이치 이철원 사장 “올해 매출 목표 600억·흑전 가능…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배요한 기자
2017.07.25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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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센 계열사 이티에이치가 중국 2차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티에이치 이철원 사장은 화성 본사에서 가진 팍스넷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중국향 2차전지 후공정 장비 수주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 600억원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외형 성장과 함께 내실을 키우는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이티에이치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모바일기기에 사용되는 2차전지 Formation System과 테스트 장비를 생산한다. 최근에는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후공정 검사장비(2차전지 충방전기 및 검사장비)가 주요 매출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LG화학, 삼성SDI, 중국의 LISHEN, EVE, DYNABAT 등이다.

LG화학과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축적한 이티에이치는 Formation System은 물론 2차전지 후공정 장비 전체를 턴키 방식으로 수주·공급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보유한 몇 안되는 기업 가운데 하나다.

이 사장은 “리튬전지 가격이 200/kWh가 달성되는 2024년을 기점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는 티핑포인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이티에이치는 국내 유명 배터리업체들의 투자가 지연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200억원대를 기록하던 매출액은 지난 2014년 66억원까지 줄었고, 실적 부진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로 자본잠식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수주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2015년 154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501억원으로 급증했다.

이 사장은 “2015년 중국에서 1880만 달러 수주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으로 8545만 달러의 수주를 달성했다”면서 “지난 6월에는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시장지배력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말부터 공급 계약 체결시 수익성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선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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