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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류장수 AP위성 대표 “신사업 주력…4차산업은 새로운 기회”
이정희 기자
2017.07.28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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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AP위성이 신사업인 정찰위성, 달 탐사선 제작에 주력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수주를 통해 하반기 실적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AP위성은 지난달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시험용 달 궤도선 설계·제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AP위성은 시험용 달 궤도선의 본체에 탑재되는 컴퓨터, 전력제어장치, 분배장치 등 전장품의 설계와 제작을 맡게 됐다. 총 계약금액은 174억원 수준이다.

지난 4월에는 아리랑위성 7호 제작 관련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1년 발사 예정인 아리랑위성 7호에 탑재될 기기 자료처리장치 개발 수주로, 계약금액은 154억원 규모다.

류장수 AP위성 대표는 “올해 맺은 2건의 계약대금은 지난해 총매출액 대비 132%에 달한다”며 “국내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위성의 본체와 탑재체 등 주요 핵심 부품들을 생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차기 프로젝트로 2019년 예정인 달 탐사 2단계 사업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인 킬체인에 핵심이 되는 군정찰위성사업인 425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425사업은 총예산 1조789억원이 책정된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주요 매출처인 아랍에미리트 위성통신서비스사업자인 투라야(Thuraya)와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투라야와 협력해 위성 사물인터넷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투라야는 글로벌 3대 위성통신서비스 사업자로 전세계 180여개 나라에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투라야 계약까지 합치면 현재까지 AP위성의 수주잔고는 450억원에 달한다. 내부에서는 회사 합병 이후 M2M제품 매출이 이뤄지는 올해를 중요한 전환의 시기로 보고 있다.

류장수 대표는 “위성통신 분야는 4차 산업혁명에서도 필수불가결한 기술로 간주한다”며 “기존 지상망에 위성망을 겸용한 사물인터넷 핵심 칩셋을 개발해 신규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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