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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양병선 모두투어리츠 대표 “리츠산업 활성화 주도…고배당 정책 유지”
이정희 기자
2017.03.02 14:43:00
사양병선 대표이.jpg

[이정희 기자] 모두투어리츠가 올해 2~3%대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수익 극대화 전략으로 주주들에게 시장금리보다 높은 배당 수익률로 보답하겠다는 설명이다.

양병선 모두투어리츠 대표이사는 팍스넷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호텔 추가 매입과 간접투자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투자설명서에 밝힌대로 2~3%대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안정적 경영을 추구하겠다”고 전했다.

양병선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모두투어리츠 대표로 선임됐다. 모두투어 공채 1기 출신으로 모두투어 부사장에서 모두투어리츠 경영을 위해 적을 옮겼다. 모두투어리츠 설립부터 참여한 호텔 비즈니스 전문가라는 평가다.

모두투어리츠는 국내에서 ‘스타즈’라는 브랜드로 3개의 3성급 비즈니스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대주주인 모두투어 자금을 이용해 호텔을 매입하고 브랜드 마케팅에 집중해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투자 구조다.

양병선 대표이사는 “스타즈 호텔은 철저히 고정비 감소, 수익 극대화 전략을 추구한다”며 “호텔을 매입한 후에는 F&B부문을 외주화하고, 온라인 영업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스타즈 호텔은 직원 3명이 전체 스타즈 호텔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과거 3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약사이트에 날짜별로 가격을 달리 책정해 객실 이용률을 85~90%로 끌어 올렸다.

양 대표는 “가격 차등정책으로 외국인 단체 관광객 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개별적으로 예약하는 손님이 대다수”라며 “차이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실제 예약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직접투자는 신중을 기한다. 모두투어리츠는 지난 2월 부산 베스트웨스턴 해운대호텔 인수를 철회한 바 있다. 계약조건 변경과 금리인상으로 예상 수익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그는 “연내 300억원 대의 호텔 매물을 찾아 영업이익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양 대표는 당분간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간접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부동산 펀드나 물류창고 투자 등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주주들에게 안정적 배당을 하기 위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여러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호텔 직접투자보다는 부동산 간접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병선 대표는 “리츠의 장점은 1개 호텔을 인수할 경우 매출·영업이익률은 크게 늘어나지만 회사 자체 고정비는 차이가 없다는 점”이라며 “매년 실적이 좋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구조에 따라 모두투어리츠는 3개 호텔 운영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47억원, 영업이익은 123% 늘어난 2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708% 급등한 9억원을 나타냈다.

현재 모두투어리츠 자산은 852억원 수준이다. 올해 호텔을 추가로 매입할 경우 1000억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사업 확장 후에는 안정적으로 고배당 정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신뢰도를 높여 리츠산업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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