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정 기자] 16일 주식시장에서는 대성엘텍, 모헨즈, 넥스트칩, 하나머스트5호스팩, 하이골드8호, 하나니켈2호, 코리아02호, 코리아03호, 코리아04호 등 9개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하한가 종목에는 솔루에타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자율주행 개발 업체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업계가 자율주행 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쏟아내자 수혜주에 관심이 몰렸기 때문이다.

애플과 구글로부터 케넥티트 관련 인증을 받은 대성엘텍이 전일대비 29.61% 상승한 15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속회사가 자동차 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모헨즈는 29.87% 올랐다. 자율주행 통합칩 설계 팹리스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넥스트칩(29.92%)도 강세였다.

하나머스트5호스팩(29.88%)도 이상 급등현상을 보였다. 이 회사는 특수목적회사(SPAC)로 제조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사회복지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합병 대상으로 하고 있다.

반면 솔루에타(-29.98%)는 대표이사의 문재인 경선 캠프 사임 소식에 급락했다. 박동원 솔루에타 대표이사는 ‘더문캠(문재인 경선 캠프) 일자리위원회’에 참여했으나 이날 일신상의 사유로 위원직에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유가증권 시장에서 하이골드8호(30%), 하나니켈2호(29.79%), 코리아02호(29.95%), 코리아03호(9.94%), 코리아04호(29.9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