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하한가] 써니전자, 호남민심 확인…안철수 테마주 ‘上’
[이정희 기자] 27일 주식시장에서는 우성사료, 엔피케이, 써니전자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상한가 주인공은 안철수 테마주와 문재인 테마주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국민의당 호남경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고,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써니전자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6830원을 기록했다.
써니전자 관계자가 지난 15일 “당사의 사업은 안철수 의원과 과거 및 현재 전혀 관련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지만 시장 반응은 급등으로 이어졌다.
엔피케이도 1090원(29.99%) 오른 4725원을 기록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최상건 엔피케이 대표가 안 전 대표와 부산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철수 테마주에서 문재인 테마주로 갈아탄 우성사료도 30.00%(1350원) 오른 5850원을 기록했다. 연결고리는 신경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그는 문 전 대표 선거캠프 TV토론 본부장에 합류했고, 우성사료는 신 의원의 처가가 운영하는 회사다.
더불어민주당 호남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문재인 테마주로 엮인 우성사료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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