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뷰]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 “AI로 4차산업혁명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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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뉴스 신송희 기자]

인공지능(AI) 활용한 신사업 발굴
‘아이마스’ 일본 시장까지 확대

이스트소프트와 인공지능(AI)이 만났다. 보안 사업은 물론 금융(Finance), 안경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4차산업 혁명은 인공지능이 주도할 것이라는 정상원 대표의 확고한 믿음 때문이다.

정 대표는 팍스넷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이 다가올 4차산업 혁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AI 기술을 다각도로 접목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는 1993년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다. ‘알툴즈’로 대표되는 유틸리티 소프트웨어와 ‘알약’으로 유명한 보안 소프트웨어가 대표 상품이다. 자회사 이스트게임즈는 MMORPG ‘카발 온라인’과 ‘카발2’ 등을 개발했고, 2015년부터 신규 모바일 게임도 론칭했다. 자회사 줌인터넷은 개방형 검색포털 ‘zum.com'을 오픈해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 중이다.

보안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스트시큐리티 등 핵심 사업부문을 계열사로 분리했다.

특히 미래 산업을 이끌 인공지능(AI)에 가능성을 보고 지분 투자는 물론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앞서 인공지능 기반 금융 스타트업 ‘아이트릭스’에 투자했다. 아이트릭스는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강명주 교수가 창업한 AI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 트레이딩 알고리즘(algorithm)을 개발하는 회사다.

향후 이스트소프트는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산 운용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최근 증권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로드어드바이저와 유사한 방식이다.

정 대표는 “보안 사업에 주력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아이마스(IMAS)’로 국내외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며 “AI 기술이 접목된 아이마스가 시장에서 의미있는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아이마스는 보안 ‘인텔리전스(Intelligence)’로 사용자에게는 양질의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지능형 악성코드 자동 분석 시스템이다. 보안 전문가 수준의 악성코드 분석 기법을 자동화해 의심스러운 파일(모바일 APK파일 포함)이나 URL을 다양하게 분석한다.

국내 시장은 물론 일본까지 시장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일본 보안 시장은 무엇보다 신뢰를 중요시하는 문화가 있어 일찍부터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외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안경 시장 진출도 구체화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10월 안경 전문 쇼핑몰 ‘딥아이’를 인수했다. 딥아이는 온라인 안경 커머스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유통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지난해부터 이스트소프트는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여러 씨앗을 뿌려논 상태”라며 “올해부터는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을 견고히 해나가고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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