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사상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틀 연속 상승이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중 개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에 사흘 만에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전일대비 4.43(0.17%)포인트 오른 2484.37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147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1507억원 순매도했다.
기계(1.55%), 서비스업(1.31%), 전기전자(1.17%) 등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장비(-2.00%), 보험(-1.83%), 통신업(-1.23%)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63%), 삼성전자우(1.39%), 삼성바이오로직스(1.27%) 등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0.83%), 현대차(-2.29%), POSCO(-2.47%) 등이 내렸다. 제일파마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11.10(1.68%)포인트 상승한 670.51로 종료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 1473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694억원 순매수했다.
제약(4.96%), 디지털콘텐츠(3.28%), 제조(2.20%) 등이 상승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1.30%), 비금속(-0.77%), 섬유·의류(-0.51%) 업종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8.98%), 셀트리온헬스케어(3.30%), 신라젠(7.23%) 등이 올랐고 로엔(-2.11%), 바이로메드(-0.26%), 포스코켐텍(-1.87%) 등이 하락했다. 상신전자, 국일제지, 이더블유케이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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