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오피니언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CEO인터뷰] 박용관 오이솔루션 대표 “5G 이동통신용 광트랜시버 시장 선점”
고종민 기자
2017.12.01 15:03:00
션오이솔루.jpg

[고종민 기자] 오이솔루션이 5세대이동통신(5G) 광트랜시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전문가들은 5G 시장이 20Gbps 이상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유일의 25G급 광트랜시버 개발 업체인 오이솔루션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혁명 산업을 육성하는 데 5G 통신 인프라는 필수다. 내년이 5G 투자 원년인 만큼 오이솔루션 측은 5G용 광트랜시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관 오이솔루션 대표이사는 팍스넷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내년은 5G, 광가입자망(FTTH),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등의 투자로 광트랜시버 시장이 살아날 전망”이라며 “특히 5G는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는 만큼 시장 확대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5G 시장은 사용되는 광트랜시버 모듈 가격이 높고 사용 수량이 많다”며 “시장은 4G 대비 1.5~2배 가량 커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실제 5G 시장 내 광트랜시버는 고용량 전송기술을 요구한다. 4G LTE가 2.5Gbps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면 5G는 10Gbps와 25Gbps급의 광트랜시버를 사용할 전망이다. 고용량 전송 광트랜시버는 판매단가와 마진율이 높다.

업계는 국내외 5G 시장 개화 시점을 내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시장 개방은 2019년으로 예상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각 정부의 정책과 통신사의 투자 계획을 기반으로 파악할 수 있다. 현재 국내외 통신 사업자들은 내년 정부 정책과 맞물려 5G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과학기술통신부에서 내년 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계획을 밝혔고, 국내 업체들은 2019년에 5G를 조기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평창올림픽 개회식장, 경기장, 자율주행코스에 구축하는 등 5G 시범망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인천 영종도 BMW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5G 기술이 적용된 커넥티드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올해 들어 서울 을지로와 강남에 5G 망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도 지난달부터 서울 지하철 강남역 인근에 5G 시험기지국을 만들고 테스트를 시작했다.

버라이즌(Verizon), AT&T 등 북미사업자들과 NTT 도코모(Docomo), KDDI 등 일본통신사업자 역시 각국 정부의 투자계획을 검토하고 5G 시장 선점 위해 경쟁 중이다.

박 대표는 “북미, 일본, 국내 5G사업자에 대응 위해 노키아(NOKIA), 삼성전자(Samsung), 시에나(Ciena), 후지츠(Fujitsu), NEC 등 고객사가 25G급 통신 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이라며 “고객사를 대상으로 25G 광트랜시버 제품을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통상 주파수 경매가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통신사업자들의 인프라투자가 시작된다”며 “25G 광트랜시버 뿐만 아니라 25G 칩(Chip)까지 내재화를 통해 고객사별 요구 사양을 폭 넓게 만족시킬 수 있어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안구 사장의 지분 매도와 관련해 박 대표는 “이번 주식 매도는 추 사장의 개인 사정으로 발생했다”며 “앞으로 주가가 다운 사이클에서 벗어날 때까지 대표이사의 주식 매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more
한국투자증권(주)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그룹별 회사채 발행금액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