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나흘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은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전일대비 25.59(1.10%)포인트 오른 2342.93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404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0억원, 2652억원 어치의 주식을 샀다.

건설업(3.35%), 증권(2.68%), 보험(1.74%), 철강금속(1.71%)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삼성전자(1.78%), 현대차(0.61%), 현대모비스(1.80%)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다. 미원홀딩스와 흥국화재2우B, 흥국화재우가 상한가를 STX중공업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3.02(0.47%)포인트 내린 643.02로 종료됐다. 개인이 70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7억원과 494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비금속(1.53%), 화학(0.76%), 종이·목재(0.60%) 등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류(-1.98%), 오락문화(-1.81%), 컴퓨터서비스(-1.24%)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1.26%), 카카오(-0.90%), CJ E&M(-0.63%), 메디톡스(-1.33%) 등 시총 상위 대부분의 종목들은 하락했다. 뉴보텍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