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두산밥캣의 콤팩트(Compact)사업이 북미와 유럽시장 판매 증가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BNK투자증권 윤관철 연구원은 19일 “두산밥캣은 콤팩트사업에 집중하면서 경쟁력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며 “보수적으로 북미와 유럽 콤팩트 시장이 앞으로 5년간 연평균 각각 3.9%, 2.1% 성장한다고 보더라도 2021년 두산밥캣의 핵심 제품군 판매는 5만8000대로 2015년 대비 41%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선진 시장의 성장세 지속 ▲꾸준한 점유율 상승 ▲신흥시장 진출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신흥시장 공략과 신제품 라인업 출시 등 추가 모멘텀까지 고려한다면 두산밥캣의 중장기 성장세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그는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43억원과 44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8.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