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하반기 해외진출 가속화
[배요한 기자] 삼진제약이 하반기 중국 및 일본 시장 진출로 해외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주력제품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투자증권 강양구 연구원은 11일 “삼진제약은 7개 원료의약품(API)의 품목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로 인도네시아에 초도 물량을 공급 중”이라며 “일본과 중국에 허가를 준비 중에 있어 하반기에는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고령화 사회 가속화로 주력제품 처방액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특히 수익성 높은 개량신약, 제네릭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로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 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진제약의 지난 4월과 5월의 원외처방액은 각각 164억원, 1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11.0% 증가했다. 그는 “전체 원외처방조제액 평균인 4.3%, 9.6%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며 “핵심제품인 플래리스(항혈전제)의 성장이 둔화됐지만 뉴스타틴A+R(고지혈증) 및 기타 신경 계용제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이 추정하는 삼진제약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625억원,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117억원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