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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코스피, 대내외 불확실성 상존…횡보 국면 지속 가능성”
배요한 기자
2017.09.18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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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국내 증시는 9월 FOMC,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횡보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오는 20일 FOMC에서는 연준의 자산 축소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이 지속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국내 기업 실적은 상향 조정되면서 증시의 견고한 펀더멘털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고승희 연구원은 18일 “3·4분기 국내 기업 실적이 모두 상향 조정되면서 에너지, 소재, IT를 중심으로 한 실적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전히 펀더멘털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주식 시장의 하방 경직성은 높다”고 밝혔다.

글로벌 리스크 지표들도 하향 안정화된 모습이다. 신흥국 리스크를 간접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EMBI Spread는 지난 2014년 9월 이후 가장 낮다. 더불어 Citi Macro Risk Index 등 주요 리스크 지표들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PER은 9.13배, PBR은 0.98배를 기록하며 견고한 펀더멘탈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시장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IT, 화학, 철강금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반도체 가격이 견고한 가운데 3분기 IT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높다고 언급했다.

IT업종은 3분기 성수기 효과와 함께 삼성전자, 애플 등 신규 스마트폰 출시, 중국 스마트폰 판매 개선 등으로 수요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수요와 더불어 서버 수요, 메모리 중심 컴퓨팅 등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며 반도체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는 게 고 연구원의 설명이다.

하나금융투자 이재만 연구원은 “최장 연휴인 추석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회피를 위해 내국인 투자자들은 주식비중을 축소하거나 포트폴리오를 최대한 인덱스화 시키려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제로 과거 추석 연휴 이전 기관투자자의 순매도가 강화되는 특징이 있었다”며 “추석 연휴 이전까지 섹터간 수익률 격차가 축소(표준편차 하락)되면서 순환매 형태의 주식시장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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