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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큐브 “판상알루미나펄 글로벌 완성차 테스트”
고종민 기자
2017.11.16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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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씨큐브가 판상 알루미나펄 사업을 본격화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큐브는 국내외 메이저 자동차 도료업체와 판상 알루미나펄의 장기 물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사 제품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이지만 품질은 더 뛰어나다”며 “현재 미주·유럽·일본 등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사 제품 대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도료·산업용 등 프리미엄 도료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본다”며 “테스트가 완료되는 2018년~2019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판상알루미나펄 시장은 독일 머크사가 독점하고 있었지만 씨큐브가 지난 2014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진출했다.

업계 특성상 본격적인 매출은 이르면 내년부터 발생할 전망이다. 알루미나펄 등 자용차용 도료는 4년 이상의 내후성 테스트 결과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친환경적 수용성 도료 특성이 적용돼야 하며 요건 충족 시까지 장기간의 테스트가 필요하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용 알루미나펄 부문은 고객사 납품을 시작하면 지속적인 실적을 내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씨큐브는 현재 테스트 진행 중인 기업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비밀유기 협약 때문이다. 최근 알루미나펄을 적용한 차종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향후 관련 사업 전망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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