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실적 부진 지속 전망…목표가↓[이베스트투자證]
[김진욱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015년 4분기도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한 1813억원, 영업손실은 적자 지속한 2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PAYCO)’의 공격적 마케팅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됐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이코 가입자 확보를 위해 많은 비용이 투입되고 있지만, 증가세에 대해서는 아직 아쉽다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10월 말부터 포인트 지급과 할인 등 직접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증가 폭이 커지고 있지만, 2015년 말 가입자는 목표치(500만명)의 절반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했다”면서 “회사는 2016~2017년 목표치를 유지하고 있으나 가입자 동향을 지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대(Trading Range)를 기존 5만5000~6만5000원에서 5만~6만원으로 하향한다”면서 “페이코 가입자 증가 속도 추가 강화가 확인된다면 5만원 초반 주가는 단기매수(Trading Buy) 가격대”라고 덧붙였다.
그는 NHN엔터가 2016년 연결 기준 매출액 7041억원, 영업손실 5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5.8%, 적자 지속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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