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텍 관계자는 11일 “미국 대형 고객사를 확보한 만큼 그동안 높은 진입장벽으로 어려웠던 미국 수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아직은 계약이 진행 단계인 만큼 미국 고객사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이 전망하는 올해 매출액은 505억원, 예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4억원, 46억원이다. 인공고관절의 내수와 수출이 각각 126억원, 69억원, 인공슬관절은 174억원, 117억원, 척추고정체는 19억원이다.

수출 전망치는 지난해 규모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코렌텍은 지난해 인공고관절의 수출은 29억원, 인공슬관절은 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치를 제시했다.

늘어나는 수출과 내수 시장의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공장 증설도 준비하고 있다. 공설 증설 자금으로는 20억원이 예상되며 현 공장 내 공정과 라인을 분석한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캐파만으로도 400~500억원 정도가 가능한 규모이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물량 확보를 대비하기 위해 공장을 증축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공장 증축시 캐파는 2~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렌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다국적 의료기기 업체들과 기술 경쟁을 통해 일궈낸 성과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