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IB 수익 증가세 지속…낮은 ROE는 아쉬워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NH투자증권의 1분기 실적이 순수익 2515억원, 순이익 64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연구원은 16일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2월 중순 이후 중국 증시의 안정회복세와 국내 금리 하락으로 1분기 ELS운용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뛰어넘고 전체 운용부문 순수익이 전분기대비 480억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호황이었던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서는 46%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비중이 30% 미만으로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IB와 트레이딩 등 나머지 수익원의 안정적 성장이 더 두드러져 보이는 1분기 실적”이라며 “특히 IB부문의 수익 창출은 계속 예상을 넘고 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의 IB 부문 수수료 수익은 1분기 2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1% 증가, 인수금융 이자 수익은 9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6% 증가했다. IB부문 자기자본 운용손익은 71억원으로 전분기 70억원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 연구원은 “수익대비 비용이 늘고 5%대의 낮은 ROE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