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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주식투자…금리인하로 투자비중 확대 대비해야
공도윤 기자
2016.05.17 09:13:00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우리나라 가계는 금융위기 이후 보험과 연금에 대한 투자를 늘린 반면 예금과 주식투자의 비중을 줄여가고 있다. 투자자산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불경기로 삶이 팍팍해지고 있지만 가계는 지속적으로 금융자산을 축적하고 있다.

국내 가계의 금융자산 증가율은 2010년 이후 연평균 8.6%를 기록 금융위기 이후 가계 가처분 소득 증가율인 5.1%를 상회했다. 명목 GDP 대비 가계 순금융자산 비중은 2015년말 기준 112%로 금융위기 직전 고점인 2007년 3분기 92.3%를 돌파한지 오래다.

한국투자증권 박정우 연구원은 17일 “국내 가계가 돈이 없어 금융자산을 축적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금융자산 축적과정에서 주식이 소외됐다고 보는 것이 옳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질금리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가계의 주식비중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가계의 연금·보험자산의 투자비중은 독일·일본과 유사한 30%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향후 이 비중이 유지될지 아니면 적극적인 위험자산 비중이 늘어날지에 대해 박 연구원은 “통화정책과 자산비중의 상관도를 볼 때 위험자산 비중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실질정책금리는 2009년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경기의 취약성을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높아졌고 가계는 주식투자를 꺼려하게되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2012년 이후 국내경제가 하강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디플레이션 압력도 높아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경제전망으로 인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매우 보수적으로 운용된 측면이 존재해, 연말까지 정책금리의 경로는 실질기준으로 봤을 때 어떠한 시나리오에서도 현재 수준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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