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김문일 연구원은 19일 “미국의 경기개선세가 지속된다면 6월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대부분의(most) 연준 인사가 동의했다”면서 “1분기 수준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진다면 6월 인상 및 연간 2회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연방 기금금리 선물은 올해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약 30% 정도로 가격에 반영했다”며 “5월 초 연방기금금리 선물이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5% 내외로 반영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확률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인플레이션 및 경기회복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과 경제에 악재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하며 “오히려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 확인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신영증권 조용구 연구원은 “연준은 6월 금리인상이 충분히 선택 가능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는 더들리 뉴욕연은 총재, 피셔 부의장, 옐런 의장의 연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