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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페이코’보다 ‘게임’에 주목
배요한 기자
2016.10.14 08:19:00

[배요한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신규 모바일게임 및 보드게임의 매출 증가로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14일 “일본 및 동남아 라인플랫폼을 통해 ‘라인팝쇼콜라’의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앵그리버드’ IP기반의 모바일게임도 빠르면 4분기 중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라인팝쇼콜라’는 ‘라인팝’ 시리즈의 후속작 개념의 퍼즐게임”이라며 “전작은 현재 매출순위 20위 이내에 랭크되어 있는 만큼 흥행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일본에서 흥행중인 ‘디즈니쯔무쯔무’도 9월 이후 매출순위가 상승하고 있고, 10월 평균 4위 이내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3분기 매출은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비용증가 등으로 이익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 NHN엔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41억원과 8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7% 증가, 14.6%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페이코’는 아직까지 관련 비즈니스로부터 창출될 수 있는 수익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점에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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