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이마트가 트레이더스의 이익률 개선과 김해면세점 철수로 영업이익 성장률의 플러스 전환이 기대된다.

LIG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21일 “3분기 실적 추정 결과 트레이더스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9% 증가가 예상된다”며 “4분기도 할인점 매출 호조에 따른 이익정상화 기대감 증가와 트레이더스의 수익을 동반한 성장으로 외형과 수익성장이 가능해보인다”고 전했다.

3분기 연결 총매출액 역시 전 사업부문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전년동기대비 위드미는 158%, 호텔(면세점포함) 37%, 신세계푸드 20%, 트레이더스 20%, 온라인몰 26% 등으로 신사업 부문의 높은 외형성장을 예상했다.

특히 김해공항 면세점 철수로 호텔부문이 흑자를 달성하는 등 영업이익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이마트는 4분기도 의미있는 이익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10월 들어 신선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피코크와 노브랜드 등 PB상품을 중심으로 매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할인점의 이익정상화 기대감 증가, 김해공항 면세점 철수로 인한 호텔 흑자전환 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남 스타필드의 오픈도 성공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9월 한달간 300만명이 방문해 현 추세대로라면 연간 매출목표 8500억원을 초과달성 할 수 있을 것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