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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 321억 유상증자 실시…“재무경쟁력 강화”
배요한 기자
2016.10.26 09:49:00

[배요한 기자] 흥아해운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로 재무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증대에 나설 예정이다.

흥아해운은 25일 341억 25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목적은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26일 “2015년 이후 중국과 동남아시아지역에서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케미컬 탱커선 6대를 포함해 총 11척의 신조 선박을 도입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선박금융이 크게 증가해 이에 따른 재무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흥아해운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357%에서 올해 상반기 408%로 증가했다.

흥아해운은 글로벌 대형석유화학 업체들과 장기운송계약(COA)으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진해운 사태로 당분간 금융권에서의 자금조달 조건이 다소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부채비율이 400% 이상일 경우 정부 선박금융을 지원 받는데 불이익이 생길 수 있어 재무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흥아해운은 3분기에 케미컬탱커 부문에서 선박 화재사고 발생 및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약 40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추가 선박 도입으로 당분간은 물동량 증가에 따른 대응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컨테이너 부문은 계절적으로 물동량 및 운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영업이익율이 높은 케미컬탱커 부문 역시 사고에 따른 영업상 제재를 벗어나 10월부터 정상운행을 시작한 만큼 올해 4분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해 볼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발생한 선박 화재로 인해 장기운송계약(COA) 중인 메이저 석유화학업체들에 대한 케미컬탱커 영업이 사실상 정지된 상태였으나, 6개월 간의 재 인증과정을 거쳐 올해 10월부터는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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