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비편의점 부문 수익성 개선 주목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GS리테일이 편의점은 물론 호텔, 슈퍼 등 비편의점 부분의 수익성 개선으로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1조9873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847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28일 “편의점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29% 신장하며 호실적 이어갔고, 특히 도시락 등 후레쉬푸드군의 매출이 55%나 성장하며 수익성 개선폭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또 “비편의점은 여전히 부진하나 전년의 베이스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감익폭도 줄어드는 중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띌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GS리테일은 4분기에는 편의점이 전년의 역기저(담배가격 인상 전 선수요)로 매출성장률은 둔화될 수 있겠지만, 도시락 등 후레쉬푸드군의 비중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또 비편의점에서는 슈퍼의 경우 4분기만 10여개점의 폐점이 계획돼 있어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 있지만 궁극적으로 부진점포 비중을 축소시켜 손익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도 파르나스타워의 공실률 하락과 그랜드인터콘티넨탈의 영업정상화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지금이 좋은 매수 타이밍”이라며 “실적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있다고 판단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