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외 사업부 실적 성장 ‘주목’
[정혜인 기자] GS리테일은 편의점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편의점 외 사업 부문 실적 개선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3분기 GS리테일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5.3%, 9.8% 증가한 1조9873억원, 853억원으로 시장기대치 매출액 1조9920억원과 영업이익 817억원을 상회했다.
3분기는 편의점 사업부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돋보였다. 국내 1인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품 실적 성장이 전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4분기부터는 안정적인 편의점 사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텔 사업부 등 편의점 외 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호텔 사업부가 파르나스 타워 완공 후 본격적인 임대 사업을 가동함에 따라 이익 기여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6%, 10.8% 증가한 1조8975억원, 4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편의점 사업 부분의 안정적인 성장성과 편의점 외 타사업부분의 실적 개선 모멘텀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5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