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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식품 판매 증가로 이익성장 지속
윤신원 기자
2016.11.08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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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BGF리테일은 3분기 수익성 높은 식품군의 매출 증가세와 점포 증가에 따른 판관비율 개선세로 전사적인 수익성이 개선됐다. 편의점 이익의 80%를 차지하는 식품군의 판매 증가는 편의점 이익의 장기적인 성장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BGF리테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712억원을 기록했다.

편의점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3400만원과 647억원을 기록했다. 점포수는 1만509개로 전년동기 대비 15% 늘어났으며, 점포당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한 1억2800만원, 기존점 판매액 성장률은 5%를 기록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8일 “담배 판매액의 성장률 저하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담배는 편의점 이익을 결정하는 핵심변수가 아니다”라며 “핵심변수인 식품군은 ▲1~2인 가구 증가 ▲제조업체의 마케팅 집중 효과 ▲개별 기업의 경쟁력 개선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발행주식주의 100% 무상증자(자사주 303주 제외)를 발표했다”면서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거래량이 활발해지는 여건이 마련돼 긍정적인 주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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