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일부 언론이 오스템임플란트가 비상장 중소 제약업체를 인수하기 위해 실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국내의 치과용 제약/의료품 규모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합쳐서 약 7~8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동사는 국내 치과의 60% 이상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매력적인 시장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임플란트 외에 치과 치료용의자, 덴탈 엑스레이, 치조골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제약업체의 인수 시도도 같은 의미에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이루어질 동사의 사업확장은 회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약 500억원의 현금성 자산 범주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98억원과 3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 45%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7% 오른 246억원을 예상했다.

아울러 “동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장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에서 점유율 1위이고, 국내시장도 보험적용으로 당분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