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창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7% 증가한 970 억원, 영업이익은 83.3% 증가한 111 억원을 기록해 당사의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실적 증가의 원인으로 ▲예상보다 낮은 폭의 패키지 상품 가격 할인 ▲패키지 여행객 증가 ▲런던 법인의 7억원 규모의 부가세 환급 ▲일본 자회사의 이익 증가 등을 꼽았다.

그는 “1월 동사의 패키지를 이용한 해외 출국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다”며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은 기저효과 및 엔화 약세에 힘입어 올해에도 회복세를 유지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동사는 유통/면세점 사업 경험이 있는 중견 유통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면세점 사업에 진출 할 것”이라며 “면세점 사업은 동사의 기존 아웃바운드 패키지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소액주주들의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