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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통화]휴맥스, 美 케이블社 2곳 통해 시장진출 박차
배요한 기자
2015.02.24 07:49:00

[배요한 기자] 디지털 셋톱박스 제조 업체 휴맥스(대표 김태훈)가 미국 5대 케이블업체 2곳에 초도물량을 공급하며 북미 케이블시장 진출을 노린다.

북미 방송시장의 점유율은 케이블(55%), 위성(34%), IP(11%)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사가 신규로 진출하려는 북미 케이블시장은 약 4조원 규모로 컴캐스트(Comcast), 타임워너(TWC), 콕스(Cox), 챠터(Charter), 버라이즌(Verizon FiOS) 등의 사업자가 있다.


휴맥스는 상위권 케이블업체 두 곳에 비디오 게이트웨이 초도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에 걸쳐 제품을 공급하고, 규모는 약 300억원이다. 과거 동사와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케이블 2위 업체 타임워너 사는 1위 업체인 컴캐스트와 현재 합병 중에 있어 동사와의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케이블시장은 위성TV 시장보다 규모가 더 크다”면서 “향후 북미 케이블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 진출에 성공할 경우 현재 5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사의 글로벌 셋톱박스 점유율 순위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남미·동남아 등 신흥시장에 본격적인 진출 나서
지난해 2분기부터 동사는 남미 최대 케이블 방송사업자 NET에게 셋톱박스와 게이트웨이 제품을 브라질 자체공장에서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남미시장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3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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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국가들은 최근 HD전환이 진행되고 있어 셋톱박스 시장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인도의 셋톱박스 시장은 인도의 경제성장과 함께 고객의 니즈(needs) 또한 높아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인도시장에서는 주로 저가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 제품을 팔아도 마진이 낮았지만, 최근에는 경제성장과 더불어 고사양 제품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남아 시장의 집중공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다양한 제품군과 안정적인 공급으로 경쟁력 갖춰
최근 셋톱박스의 서비스영역은 방송에서 통신으로 확대되고 있다. 휴맥스의 제품은 기존 셋톱박스에서 비디오 게이트웨이, 유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브로드밴드, IoT(사물인터넷)로 진화하며 통신개념이 추가된 HGS(HomeGateway Service)으로 제품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제품다변화와 더불어 안정적인 공급(SCM)은 동사의 강점이기도 하다. 회사 측은 “디렉TV에 셋톱박스를 공급하던 페이스 사는 2012년도에 발생했던 태국 홍수로 인해 공장이 침수돼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면서 “이와 관련 공급 부족분을 동사가 대신 납품했다”고 전했다.


◇ 글로벌 방송사업자 간 인수합병(M&A) 활발..불확실성 존재해
최근에는 글로벌 방송사업자들 간에 M&A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업체 컴캐스트와 타임워너는 합병이 진행 중에 있고, AT&T사는 휴맥스가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디렉TV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같은 해외 방송사업자들 간의 인수·합병에 대해 회사 측은 "거래처가 늘어날 수도 있지만 협력 관계가 끊길 수 있다”며 “인수합병 이슈는 동사에게 기회이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시아경제 팍스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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