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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자원투자개발 “콩고 동 광산 840억원에 매각”
김진욱 기자
2015.04.29 07:31:00

[김진욱 기자] 자원개발업체 한국자원투자개발(대표이사 주정호)이 태주종합철강과 함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의 무소쉬(Musoshi) 동(銅) 광산의 매각을 추진한다.


한국자원투자개발 관계자는 팍스넷에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계 자원회사에 무소쉬 광산 지분 55%를 7850만달러(약 839억원)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은 25% 지분을 보유한 관계기업 태주종합철강과 함께 MCM코리아를 설립해 무소쉬 광산 지분의 70%를 갖고 있다.


가격과 매각 지분 등 기본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합의가 모두 끝난 상태로, 양 측은 현재 실사 일정과 세부적인 문구 등을 조율하고 있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은 5월 말까지 합의서 작성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후 3~6개월 간 중국계 자원회사 측에서 확인 시추와 기타 실사 작업을 거친 뒤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무소쉬 광산은 세계 구리 매장량의 15%를 차지하는 중앙아프리카 ‘구리 벨트(Copper Belt)’에 속해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추산 총 매장량 7100만톤, 금속 기준 144만톤에 해당하는 초대형 광산이다. 무소쉬 광산은 도로와 전기 등 기본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매장량에 대한 검증이 완료돼 투자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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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쉬 광산 매입을 추진하는 중국계 회사는 콩고와 국경을 맞댄 앙골라에서 동 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자원투자개발로부터 무소쉬 광산을 매입할 경우 동 생산의 수직 계열화가 가능하다. 투자 목적의 매입이 아닌 광산 생산물의 실질 수요자라 매각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자원투자개발 관계자는 “무소쉬 광산 매각은 가격과 지분량에 대한 협의가 끝나 ‘9부 능선’을 넘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이번 매각자금이 유입되면 한국자원투자개발의 재무구조가 건실해지고, 주력 사업인 대산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 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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