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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합병반대에 소액주주도 합세
공도윤 기자
2015.06.11 09:02:00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시작됐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소액주주들까지 가세해 반대에 나섰다.

지난 9일 삼성물산의 지분 7.12%를 보유한 3대 주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는 서울중앙지법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에 대한 주주총회결의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엘리엇은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외국인 및 소액주주 지분을 결집해 다음달 17일에 열리는 주총에서 표 대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에 개설된 삼성물산 소액주주연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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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의 움직임에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들도 합세하고 있다.
국내 지배구조 자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도 지난 9일 자산운용사 8곳과 자문사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반대권고 의견서를 냈다.삼성물산의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이 역사적 최저수준에서 형성돼 있는 시점에서 합병비율이 산정됐다는 것은 삼성물산 일반주주의 지분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보는 입장이다. 서스틴베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지분은 삼성 계열사가 13.99%, 소액주주가 63.61%를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5일에 결성된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의 인터넷 카페 회원들도 합병 반대를 위해 자신들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을 위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http://cafe.naver.com/black26uz3)' 인터넷 카페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40분까지 '주식 위임 결의 코너'에서 모아진 주식은 67만4619주다.이날 종가 기준으로 506억원어치로 삼성물산 발행 주식의 0.43%에 해당한다. 소식이 알려지자 속속 표가 모이며 가입회원수도 1800명을 넘어섰다.


카페운영자 독타맨은 지난 9일 공지를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비율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여 목소리를 내는것으로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위임 받아 엘리엇에 위임하고 소액주주의 이익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의 경영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삼성물산 주가는 지난 10일 10.29% 급등하며 7만5000원으로 마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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