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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우 쿼즈복스 대표이사 “우리의 목표는 ‘기부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
김진욱 기자
2015.06.26 13:37:00

[김진욱 기자] 증권거래소(KRX)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크라우드 펀딩 컨퍼런스' 후 팍스넷과 인터뷰 진행 중인 쿼즈복스 롭 우 대표이사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싶어하는 비영리조직과 그 일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을 연결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업체 쿼즈복스의 롭 우 대표이사는 25일 팍스넷과 인터뷰에서 쿼즈복스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롭 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크라우드펀딩 컨퍼런스’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사회적기업을 돕는 방법’이라는 주제를 강연을 한 뒤 팍스넷과 인터뷰를 가졌다.


롭 우 대표는 2011년 재해 구호를 위해 미국 뉴욕에서 쿼즈복스를 창업했다. 쿼즈복스는 5년 동안 3만개 이상의 사회적 기업 캠페인을 기부자에게 연결해줬다. 그의 활약상은 뉴욕타임스와 CNN, 포브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지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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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가장 애착을 갖는 펀딩은 ‘레드크로스(Redcross)’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일본 쓰나미 피해자를 돕기 위한 모금이었다. 당시 10일 만에 12만5000달러(약 1억3700만원)가 모였다. 예상 밖의 뜨거운 반응이었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사회적 캠페인의 가치와 가능성에 눈을 떴다.


그는 “‘좋은 직업’으로 꼽히는 미국 정부와 NSA, CIA 등 국가정보기관 컨설팅 업무도 해봤지만, 지역사회 빈곤 퇴치나 자원봉사 같은 남을 돕는 일이 아니면 가슴이 뛰지 않았다”면서 "사회적 선을 이루지 못한다는 사실에 결핍을 느껴 크라우드펀딩 업체를 창업했다”고 말했다.


롭 우 대표는 크라우드펀딩 산업은 매년 100% 이상 성장하고 있을 정도로 유망하고, 큰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루에도 수십 개씩 생겨나는 다양한 비영리 조직의 가치와 정체성을 기부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방법에 대해 늘 고민한다고 했다.


그는 “쿼즈복스는 수많은 비영리 조직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모금 활동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모금 페이지를 개발자 없이도 쉽고 자세하게 꾸밀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면서 “비영리조직의 모금과 홍보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롭 우 대표는 기부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반복 기부’라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1회 기부금액을 낮추는 대신 꾸준히 지원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그의 목표는 반복 기부자를 최대한 확보해 많은 비영리 조직을 지원하는 것. 영미권 이외 국가에도 눈을 돌려 쿼즈복스의 활동 영역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그는 “기부에는 국경도 제한도 없다”면서 “쿼즈복스의 로드맵은 비영리조직과 기부자, 사회 문제를 조화롭게 융화시켜 ‘기부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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