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원가 경쟁력 앞세운 박리다매 전략이 매력적”[메리츠證]
김승철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자산회전율을 높여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되는 구조로 이는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아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덕분”이라면서 “낮은 운항비용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항공기당 회전율을 높여 이익을 창출하는 점이 핵심 투자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산업 전망도 밝다. 동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항공 수요는 2034년까지 연 평균 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저가항공 수송 분담률(13.2%)이 글로벌 평균(28%)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현재 7% 수준인 부가서비스 매출 비중 또한 2020년까지 10%로 확대될 전망인데, 수익성이 높아 비중 확대될 경우 이익 증가로 귀결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제주항공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6058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6%, 204.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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