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섭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석유 난로에 대해 계절 가전으로 매출이 주로 하반기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당사는 높은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빌트인 주방가전으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납품처는 신규 건설용으로 삼성전자, 리모델링용으로 한샘에 각각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공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판매를 시작한 가스쿡탑과 올해 시작한 후드가 필수 빌트인 제품으로써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특히 주택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기존 B2B 사업에서 향후 B2C로 확대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파세코의 신사업 또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캠핑용 난로, 쿨러 등의 캠핑용품과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와 대형 급식 업체로 공급하기 시작한 대용량 취반기, 가스 튀김기 등의 상업용 주방기기 매출이 규모는 아직 작으나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동사의 외형성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고마진의 제품이므로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