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는 지난해 GlassLock이 북미의 코스트코(COSTCO)에서 제외되면서 실적 침체기를 겪었으나 중국지역의 판매가 이를 커버하고 있다. 김갑호 연구원은 “중국지역 GlassLock 매출액은 매년 50억원 가량 증가했으나 향후 연 70~100억원씩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초 삼광운채 국제무역 유한공사를 설립했으며 중국법인은 8월부터 특판, 홈쇼핑 등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했다.

김 연구원은 병과 캔류 등 경기 침체 및 고객사 실적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병과 캔은 전사 이익기여도가 높지 않은 사업부라고 덧붙였다.

그는 삼광글라스의 자회사 군장에너지 실적이 대폭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지분의 약 37%를 보유하고 있는 군장에너지의 실적 대폭 증가로 지분법 이익 큰 폭으로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군장에너지는 GE1과 GE2 두기로 연평균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GE3기가 9월부터 가동을 시작해 내년 매출액은 25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GE3의 3배 규모인 GE4도 올해 착공해 오는 2016년에는 완공할 예정이다.

삼광유리는 갈색병, 녹색병 등 각종 병류와 맥주캔 등 각종 캔과 GlassLock으로 유명한 유리밀폐용기 제조업체다. 2012년까지 병 공장을 이전해 고정비가 이중으로 발생됐으나 점차 실적 회복 추세로 진입 중이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