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유니슨, 하반기 흑자로 상폐 모면 할 수 있을까?

[팍스넷뉴스 배요한 기자] 유니슨은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 5억9798만원,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3억2832만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 흑자전환을 하지 못하면 5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로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당한다.


유니슨 관계자와 하반기 전망에 관해 Q&A를 진행했다.


기자Q : 927억 규모의 영광백수 풍력발전단지 EPC 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기간이 8월 27일부터 내년 6월 1일까지다. 올해 안에 계약금액이 재무제표에 모두 반영되는가?
주담A : 의령과 영광백수 풍력발전소는 EPC계약을 체결해 기자재 납품과 건설 둘 다 한다. 재무제표에 매출 인식은 건설의 경우 공사 진행률에 따라 매출인식이 되고 발전기는 납품했을 때 반영이 된다. 현재 상반기에는 29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하반기에는 영광 및 의령 프로젝트 수주분 등 약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 될 것으로 보고 있어 영업이익의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기자Q : 관리종목인 상태인데도 영광백수풍력발전㈜에 60억원을 출자했다. 어떤 의도인가?
주담A : 영광백수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해 영광백수풍력발전㈜에 60억원을 추가 출자한 것이다. 이번 60억원을 출자함으로써, 영광백수풍력발전㈜에 출자하기로 예정되었던 100억원 출자를 완료하게 된다. 유니슨의 수익 모델은 발전기 납품을 통한 사업, 민자발전사업(IPP), 발전기 유지보수를 통한 사업이 있다. 민자발전사업(IPP)은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어 지분투자와 PF 등을 통해 자금을 모아 발전단지를 만든다.
최근에 의령풍력발전주식회사, 영광백수풍력발전주식회사와 계약했는데 이 회사들은 발전단지를 위해 만들어진 법인이다. 우리는 이 회사에 일부 지분 참여를 하고 EPC계약을 맺어 당사의 발전기를 납품하고 대금을 받는다. 중요한 점은 이 사업을 일으켜서 매출과 수익을 올리는데 있다. 또한 이러한 발전단지를 통해 발전기의 유지보수를 하며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동서발전 및 기타 투자자들의 출자 예정 분 95억원도 9월 중 출자를 완료하게 되면, 총 200억원의 예정자본금 출자가 완료된다. 또한, 나머지 프로젝트 예산의 80%에 대한 자금조달도 이미 완료되어, 사실상 영광백수풍력발전단지개발에 대한 자금조달은 완료된 상태다. 현재 영광백수프로젝트에 공급될 발전기 제작 및 기초부지에 대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기자Q : 일본에서 2MW 풍력발전기 2기와 터키로부터 (750KW 풍력발전기) 4기를 수주하였는데, 올해 안에 해외에서 수주를 준비 중인 계약이 있는가?
주담Q : 유니슨은 2012년 총 매출 1000억원, 작년에는 4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최대주주인 도시바는 일본에서 유니슨 제품으로 꾸준하게 영업 중 이다. 도시바로부터 수주한 일본 물량 중 2기가 올 하반기에 납품되고 나머지는 내년에 납품될 예정이다. 올해 일본에 풍력발전기가 설치되면 레퍼런스 사이트로써 수주활동에 탄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터키에는 750KW 풍력발전기 5기를 납품했고 앞으로 추가 수주가 논의 되고 있다. 터키 풍력시장은 마을에 발전기를 설치하기 때문에 시장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또한 미국이나 베트남에서도 수주에 대한 논의가 되고 있다.


(이하 주주요청에 의한 Q&A)


주주Q : 국내 50여 곳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 진행 상황은?
주담A : 53여 곳 프로젝트는 2011년 환경부 부지 선정 가이드라인 때문에 표류되고 있는 풍력 프로젝트의 개수이다. 정부의 규제완화 의지로 올 8월 산림청이 진입로와 단지규모 규제가 완화되는 등 규제가 완화되고 있어 표류되고 있던 풍력 프로젝트들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PF 업계에서도 풍력 프로젝트 관련 문의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사는 인허가 문제로 표류해온 풍력사업이 다시 진행되어 지난 6월 의령풍력 430억 규모 계약과 8월말에 영광백수 927억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금년 중에는 화순 풍력단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 내년, 후년을 위한 프로젝트들을 개발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영광에서는 지자체의 인허가 완료와 계약이 체결되었고, 의령은 계약이 체결되었지만 지자체의 인허가가 남아있다. 화순은 당사가 최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인허가가 완료되면 풍력발전기 납품 계약을 체결 할 예정이다.


주주Q : 유휴설비와 부지/건물을 매각 중인데 얼마나 진행되었고 올해 안에 마무리가 가능한가?
주담A : 유니슨의 사업분야는 풍력발전기, 타워, 단조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 단조사업은 회사경영방침에 따라 중단하고 매각 중에 있다. 단조사업 관련한 유휴설비와 부지/건물 매각은 매각대금을 현금화 해서 운영자금을 위한 것이다. 영업이익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주주Q : 연결기준 반기보고서 상 가장 큰 적자의 원인은 무엇이고 언제 해소되는가?
주담A : 연결기준으로 반기 영업손실은 12억원이나 반기순손실은 115억원이다. 이중 중단영업손실이 31억원, 금융비용이 56억원이다.
2007년 풍력발전기 전용 공장 설립을 위해 2000억 넘는 금액을 차입했는데, 2009년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 및 글로벌 풍력시장의 침체와 회사의 과잉투자, 특히 단조사업에 대한 투자 등으로 경영이 악화되어 2010년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에 들어 갔다. 차입금은 분할 상환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채권단의 587억원의 출자전환을 포함해서 현재까지 1472억 이상의 원리금을 연체 없이 상환하고 있다. 기존에 재고평가손실이 컸으나, 올 하반기에는 재고평가로 인한 손실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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