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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칼럼]풍력 에너지, 정부의 25조 투자, 격변기가 온다
윤유석 기자
2014.09.29 14:28:00

[윤유석 기자]
팍스넷 스몰캡의 유망테마에 선정된 풍력에너지에 대해 알아본다.

각국의 환경 규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고 있고,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으로 풍력에너지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가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에 42.5조원의 통 큰 투자를 한다는 소식에 풍력에 큰 격변기가 일어날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풍력에너지의 가장 큰 장점은 신재생에너지 중에서 풍력 에너지의 발전 단가가 기존 화석 에너지에 근접할 정도로 저렴하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풍력 터빈의 대형화 등으로 풍력 발전 단가가 더 저렴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전세계 풍력발전 설비 용량이 연평균 약 7%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풍력에너지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소음, 입지 제약, 경관 훼손 등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해상 풍력발전이 부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풍력분야의 핵심 기술 국산화율은 87.4%로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국산화율 평균보다 높다. 우리에게 떨어지는 먹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풍력을 해외에 수출해서 먹거리를 더 늘릴 필요가 있겠다. 정부는 풍력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 일단 내수 시장부터 활성화 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수출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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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해상 풍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국내 조선/해양산업과 시너지를 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기에 박근혜 정부의 해양산업 육성 의지까지 더해져서 시너지에 탄력이 붙을 것이다. 정부는 풍력에 비중을 둔 42.5조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을 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우리나라 풍력산업에 격변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발전 6개사는 3월 24일(월) 신재생에너지 국가목표 달성과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약 42.5조원을 투자한다는 통 큰 발표를 했다. 현재 0.8GW 를 11.5GW 까지 개발하여 현재 19% 수준인 한전 및 발전 6사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비중을 61.2%까지 높이겠다는 내용이다. 11.5GW는 국가 전체 신규개발 신재생에너지의 72%에 해당하며, 원자력발전소(100만kW 기준) 11기 수준과 같은 꽤 큰 규모이다.


이중 풍력에너지의 개발 비율이 자그마치 58.2%를 차지하고 있다. 단순 계산으로 총 사업비 42.5조 중 절반이 넘는 25조에 달하는 금액이 풍력에 쓰인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겠다.


다른 신재생에너지와 비교해보면 정부가 풍력을 밀 수 밖에 없다. 풍력은 발전 단가가 가장 낮을 뿐만 아니라 기술완성도가 가장 높고, 핵심 부품은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해상풍력은 조선/해양 분야와 관련이 높아서 우리나라가 아주 잘 해낼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조금만 키워주면 곧바로 수출역군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정부가 육성중인 해양플랜트 산업과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다.


최근 풍력발전의 트렌드는 대형화와 해상풍력이다. 풍력터빈이 대형화 될 수록 발전효율과 경제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대형화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대형 풍력은 육상에 설치하기에는 제약이 따른다. 정부는 중/소형 풍력은 육상에 설치하고, 대형 풍력은 해상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육상풍력 활성화에 가장 큰 저해요소는 님비 (NIMBY) 현상이다. '내 뒷마당엔 설치 못 한다' 는 사회적 풍토가 만연하다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재생 주변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주민소득 창출이 가능한 성과공유형 수익모델을 적용하고 연금형태로 수익을 지급하는 복지연금형 신재생 사업모델을 도입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육상 풍력에 중/소형 풍력터빈이 설치된다고 발표했는데 중형의 경우 유니슨의 750KW급 풍력터빈을 들 수 있겠다.


◇ 풍력 관련주


▲태웅 044490
풍력발전, 플랜트 , 조선, 산업기계 등에 드는 핵심 단조 부품 생산 공급. MAIN SHAFT,TOWER FLANGE ,BEARING 생산. 풍력 매출비중 45.88%. 태웅은 풍력발전 단조 부문에서 전 세계1위 기업으로 유럽과 미국 관련 수주도 꾸준히 증가해 풍력발전 관련 수주 분야에서 전세계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짐. 6MW급 이상의 대형 풍력터빈용 타워플랜지를 납품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음. 원소재부터 최종제품까지 일괄생산 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2013년 3월 5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4,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회사내 보유자금과 은행차입 등으로 자금을 조달할 방침임.


▲현진소재 053660
34년 전통의 자유 단조 제조 전문 업체. 풍력발전용 메인샤프트 및 도어프레임,타워플랜지, 피치 베어링, 요베어링 생산. 풍력보다는 조선 기자재 매출 비중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관계로 조선 업황에 영향을 더 받는 편이었으나 최근 베어링 생산으로 풍력 비중이 다소 높아질 듯. 계열사 삼현 ENG, 용현BM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풍력 시장 진출 확대.


▲동국S&C 100130
동국산업 계열의 풍력발전업체로 풍력발전기의 핵심품목인 윈드타워(Wind Tower)를 자체 생산하고 단일공장으로 세계최대 규모의 생산·제작 능력을 보유한 기업이며, 단조 업체와 달리 풍력에 집중화되어 있는 사업구조. 수출이 전체 매출의 90% 차지 100% 자회사인 신안풍력발전(주)가 현재 3MW급 풍력 발전소를 신안군 비금도에 2008년 말 준공하여 상업 발전중에 있으며,신안 해상에 200MW급 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풍황등의 조사작업을 진행 중 .


▲유니슨 018000
풍력발전기 완제품 생산 및 운영·유지보수 사업. 풍력 발전사업이 전체 매출의 99% 차지. 일본 최대 원자력 업체 도시바가 유니슨 전환사채 400억원 출자 완료. 최대주주로 오름. 유니슨의 750KW, 2MW 발전기 기술은 글로벌 선두 업체(Siemens, GE) 대비 80~90% 수준으로 평가됨. 최근 4사업연도 영업손실로 관리종목으로 지정 (5년 연속 적자시 상장폐지) .


▲용현 BM 089230
단조 및 송유관용 씸리스파이프 생산업체로 풍력발전 부품으로는 Main Shaft 생산
풍력의 매출 비중 15% 수준.


▲우림기계 101170
산업용 감속기 전문 업체로 풍력 발전용 증속기 제작, 공급.


▲삼강엠엔티 100090
강관 회사로서 해상풍력용 타워 지지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납품 경험이 있음. 400톤가량의 대중량 타워지지대를 제작, 선적하기 위해서는 선박접안 시설이 필수적인데, 이러한 시설을 갖춘 곳은 삼강엠엔티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짐. 한국전력의 독일 해상풍력 시장 진출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도 꼽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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